‘폭풍의 여자’ 고은미, 윤소정-박선영 다정한 모습에 눈물

입력 2014-12-15 08:29


‘폭풍의 여자’ 혜빈이 정임에 대한 열등감에 폭발했다.

12월 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1회에서는 정임(박선영 분)과 순만(윤소정 분)의 다정한 모습을 보게 된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은 그림 하나를 그리고 흐뭇한 미소 지었다. 퍽이나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정임은 이 그림을 순만에게 보여줄 기대감에 부풀었다.

한편, 순만은 정임을 자기 작업실에 불러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 순만은 정임을 자기 작업실로 불렀다.



마침 작업실에 왔던 혜빈이 이 광경을 보게 되었다. 혜빈의 눈물엔 분노 가득한 눈물이 고였다.

혜빈은 친모가 아닌 순만의 사랑을 받고 싶어했다. 첩의 딸이었던 혜빈에게 순만의 존재는 콤플렉스 그 자체였을 것이다. 혜빈은 콤플레스 때문에 더욱 순만의 사랑과 인정을 갈구했다.

순만은 사업이나 정치보다는 그림에만 관심이 있었고 순만의 눈길을 끄는 방법은 그림 뿐이었다. 그래서 혜빈은 그림을 잘 그리고 싶었다.

하지만 혜빈의 그림은 순만의 눈에 차지 않았다. 순만은 혜빈의 그림에 대해 기술은 다 되었는데 작가의 사상이나 철학이 그림에 담겨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것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었다.

반면 그림에 순만은 정임의 그림을 보자마자 극찬하며 후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런 순만의 모습에 혜빈은 정임에 대한 질투심이 생겼다. 이런 점은 혜빈이 정임을 괴롭히는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