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한예슬-이종남, “사랑을 놓치지 마”… 친엄마 조언에 프러포즈 승낙

입력 2014-12-14 23:32


한예슬이 주상욱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12월 14일 밤 9시55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14회에서는 한태희(주상욱)에게 프러포즈 받은 사라(한예슬)가 프러포즈 대답을 고민하고 있자 심여옥(이종남)에게 조언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사라는 한태희의 프러포즈에 자신이 피해를 줄까봐 대답을 쉽게 하지 못하고 있었다. 태희는 그런 고민이라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지만 사금란이었던 사라는 고민 할 수 밖에 없는 문제였다.

태희에게 프러포즈 대답을 하기로 약속한 날. 사라는 심여옥과 밥을 먹기로 한다. 심여옥과 사라는 서로가 친모녀사이 임을 알지만 서로를 위해 모른 척 하고 있는 상태다.

심여옥은 먼저 “따뜻한 밥 한끼를 사주고 싶었어. 딸 장례를 치른지 200일째야.”라며 입을 뗐다. 그리고 태희와의 관계가 좋아보인다며 “그 사람, 한태희씨 눈에 진심이 어려있었거든. 두 사람 진지한거야?”라며 두 사람의 사이를 물어보았다.



사라는 최근에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대답하며 고민중이라는 사실도 전했다. 심여옥은 고민하는 사라에게 “난 딸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어. 그런거 못하는 구세대라 .내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오늘 할 수 있는 거 다 해야한다는 걸 난 딸을 잃고 알았어.”라며 우회적인 조언을 했다. 이어 “사랑을 놓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라고 말해 사라의 마음에 힘이 돼 주었다.

친엄마의 응원에 힘입어 사라는 약속장소에 가기전에 전화로 태희에게 승낙을 했다. “제 대답은 예스에요.”라는 사라에 말에 사무실에 있던 태희는 울먹이기까지 했다.

약속장소에 도착한 태희와 사라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기쁜 모습이었다. 태희는 사라에게 반지를 끼워 주었고 사라 또한 레스토랑에 오기전에 산 팔찌를 건네 주었다. 이 팔찌가 끊어지기 전까지는 헤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강준(정겨운)은 사라가 사금란(하재숙)이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고 놀라 사라를 찾아갔다. 그리고 사라가 태희에게 이마 키스 받는 장면을 목격하며 분노에 차 노려보았다. 사라의 정체가 들통난 상황에서 앞으로 강준이 어떤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