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김의 소울풀한 노래가 화제다.
14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에서 케이티김은 자신만의 세계가 있는 4차원적인 모습으로 소울풀한 노래를 선사해 세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세례를 받았다.
케이티김은 버클리 음대 재학 중인 재원으로 아무것도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대학에 입학한 놀라운 실력의 소유자였다.
그런 케이티김의 등장에 다른 참가자들은 바짝 긴장했는데, 박윤하는 인터뷰에서 케이티김이 다크호스인 것 같다 뽑았다.
박윤하는 자신이 못 내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말했고, 같은 조의 박혜수는 케이티김이 노래를 너무 잘해 충격적이란 말을 전했다.
또한 남소현도 케이티김이 노래할 때 포스가 있는 것 같다며 긴장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박진영은 케이티김을 우승후보로 먼저 지목했던 적이 있어 그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그녀의 무대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케이티김은 로리리버맨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를 불렀다.
케이티김의 노래 첫 소절이 나오자마자 양현석은 “와우~” 라며 감탄사를 내뱉었고, 박진영은 “끝났잖아, 이거지~” 라며 이미 ‘감성보컬조’의 케이티김을 1등으로 예상한 듯 보였다.
케이티김은 자신만의 느낌에 흠뻑 젖어 노래를 불러나가면서 리듬에 그냥 몸을 맡기며 심사위원들의 얼굴에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예측불가능한 날것 그대로의 소울로 만들어진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헤어나오질 못했다. 유희열은 케이티김에게 자신이 얼마나 엄청난 것을 보여줬는지 알고 있냐 물었다.
케이티김은 눈을 끔뻑이며 대답을 못 했고, 유희열은 우리말을 알아듣는지 되물었다. 케이티김은 알아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현석은 케이티김에게 많이 떨리냐면서 성격이 이상할까 걱정했다며 말투부터 노래까지 그야말로 자신만의 소울이 확실한 케이티김에게 보통사람과 대화하기 힘든 뮤지션들이 있지 않냐 며 케이티김의 매력을 짚었다.
세 심사위원들은 모두 입을 모아 케이티김의 실력을 극찬했고, 최고의 소울이라며 그녀의 노래에 빠져든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