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런닝맨’ 스파이의 정체를 풀며 맹활약 했다.
12월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배우 김우빈과 이현우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라스트 비즈니스’를 꾸몄다.
이날 게임에서 게스트 김우빈과 기존멤버 이광수는 스파이로 할약했다. 하지만 하하가 미션 수행 중 스파이의 정체를 알아채고 게임의 룰을 파악하며 점점 스파이의 정체를 좁히기 시작했다.
하하는 미션에 사용되는 이름표가 단추와 관련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을 아웃시키려면 펜이 필요한데, 일반 펜이 아닌 붓펜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도 빠르게 알아내 이광수에게 붓펜을 획득했다.
하지만 하하가 비밀을 알아채고 활약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게 남아있었다. 스파이를 제외하고 하하와 개리만 남아있던 상황. 이광수와 김우빈은 “개리와 하하, 두 사람과 전면전을 펼쳐야 한다”고 선전포고 하고 결국 스파이와 대치하던 둘은 개리가 스파이들에게 이름표를 빼앗기고 아웃되면서 급박해졌다.
이 때 한 번의 반전이 일어났다. 김우빈이 같은 편 이광수를 아웃시킨 것이다. 앞서 김우빈은 이광수의 이름표를 찾았지만 숨겨놓았었다. 승리를 위해 이광수를 배신하며 여유있게 “내가 스파이다!”를 외치며 최종 장소로 향했다.
김우빈은 “이거 다 형(이광수)에게 배운 거예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2층 별관 도서관으로 도착해 기술서를 얻는 미션에 성공한 후 기술서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작전명 기술자’ 편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