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백현
그룹 엑소 멤버 수호(23·본명 김준면)와 백현(22·본명 변백현)이 SBS '인기가요' MC를 하차하며 아쉬운 마음을 전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수호와 백현은 1위 발표 이후 떠나는 소감을 얘기했다. 수호는 "이렇게 1년 동안 '인기가요'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걸 배웠다.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항상 공손한 엑소 수호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현은 "즐거운 시간이었다.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앞으로 인기가요 더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수호 백현과 함께 '인기가요' MC를 맡고 있는 김유정은 "오빠들과 정 많이 들었는데 아쉽다"고 얘기하며 "꼭 다시 '인기가요' 놀러와 달라"고 부탁했다. 공교롭게 이날로 '인기가요' MC 2년째가 된 광희 역시 수호 백현의 하차에 아쉬워했다.
수호와 백현은 지난 2월부터 '인기가요' MC로 활약했다. 이유비 광희와 호흡을 맞췄던 수호 백현은 이유비 하차 후 김유정 광희와 함께 '인기가요'를 이끌었다.
한편 수호와 백현의 후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규현 지드래곤X태양 인피니트F 에이핑크, 마스타우-송민호-바비 AOA, 헬로비너스 니콜 러블리즈 샤넌 마마무 박수진 임창정 효린X주영 계범주 순정소년 헤일로 등이 출연했으며 에이핑크가 '러브(Luv)'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