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화면-키보드 분리 '탭북 듀오' 출시

입력 2014-12-14 14:03
LG전자가 무선 키보드를 적용한 PC '탭북 듀오'를 국내에 내놨습니다.

LG전자는 '탭북 듀오'가 PC 화면과 키보드를 완전히 분리할 수 있어 이동할 때는 태블릿처럼, 문서 작업을 할 때는 노트북처럼 편의에 따라 바꿔서 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키보드를 본체와 연결해 문서를 작성하다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옆에 있는 스마트폰에도 연결이 가능한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탭북 듀오'는 멀티 터치가 가능한 10.1형 IPS 디스플레이에, 윈도우 8.1 운영체제와 인텔 쿼드코어가 탑재됐으며 표준 USB 3.0과 마이크로 HDMI를 지원해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도 강화됐습니다.

키보드를 제외한 본체 무게는 생수 한 병 수준인 530g으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1시간까지 쓸 수 있는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검정색과 하얀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탭북 듀오'의 가격은 74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LG전자는 내일(15일)부터 22일까지 '탭북 듀오'의 예약 판매에 들어갈 계획으로, 예약 고객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무선마우스를 사은품으로 주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