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1년 계약을 맺었다(자료사진 = LG 트윈스).
LG트윈스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가 결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각) 피츠버그가 리즈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리즈는 지난달 피츠버그와 2년 300만 달러 조건에 입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티컬 테스트 결과 몸 상태에 약간의 문제가 발견, 계약기간은 1년으로 줄은 것으로 알려졌다(추정 연봉 100만 달러).
피츠버그는 리즈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조시 린드블럼을 지명할당 조치했다. 린드블럼은 현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즈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한 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G트윈스에서 강속구를 뿌리며 26승38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리즈는 올해 LG와 재계약하려고 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무산됐고, LG가 다시 불러주겠다고 했지만 회복 후 토론토와 계약해 LG 팬들을 섭섭하게 했다.
하지만 LG는 시속 160km의 광속구를 꽂는 리즈가 아쉬웠다. 양상문 감독은 리즈를 데려오기 위해 시즌을 마치고 직접 도미니칸 윈터 리그에 찾아갔지만 끝내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