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주상욱, 재벌후계자 정체발각…한예슬에게 프러포즈까지

입력 2014-12-14 09:30


주상욱이 ‘위너푸드’ 대표이사임을 밝히고 한예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12월 13일 밤 9시55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13회에서는 한태희(주상욱)가 사라(한예슬)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태희는 레스토랑에서 준비한 프러포즈가 실패하고 사라와 다툰 후 회사로 첫 출근을 했다. 곧 망하기만을 기다리는 회사에 취임한 태희는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위너푸드를 살려보고자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태희는 사라가 ‘쉐프의 탄생’에서 주먹밥 요리로 미션을 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자신이 취임한 ‘위너푸드’의 즉석상품으로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쉐프의 탄생’ 작가를 통해 사라의 주먹밥 요리가 위너푸드와 계약이 되고, 위너푸드 신제품 발표회에 초대된 것을 들은 사라는 기쁜소식을 태희에게도 전했다.

사라의 말에 태희는 의기양양하며 자신이 위너푸드 대표이사라며 말을 했지만 사라는 믿지 않았다. 태희는 어차피 알게 될 것이니 개의치 않고 위너푸드 발표회에 입고 가라며 옷을 선물 했다.



위너푸드 신제품 발표회에 초대받아간 사라는 그 자리에 태희가 대표이사로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사라의 모습을 본 태희는 “완전히 미스코리아네.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라면서 장난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태희는 사라에게 같이 춤을 추지 않겠냐고 손을 내밀었다. “특별한 장소에서 춤추기로 했었잖아”라는 말도 덧붙였다. 사라가 땅콩 알러지 후유증으로 제대로 걷지 못할 때 태희에게 업혀 있었을 때, 다리가 나으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춤을 추고 싶다고 했던 말을 기억한 것이다.

사라는 태희의 춤 신청에 놀라며 “저 춤 안춰봤어요.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망신 당하면 어떻게 해요”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태희는 “내가 리드하는대로 따라오기만 하면 돼”라고 말하며 사라와 함께 로맨틱한 춤을 추어 발표회장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로맨틱한 댄스타임이 지나가고 태희는 사라를 뒤에서 껴안으며 “아줌마 나랑 결혼해줘”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사라는 놀라 아무말도 못하고 벙쪄 있었다.

한편, 로맨틱한 두 사람의 모습을 채연(왕지혜)과 강준(정겨운), 한민혁(한상진)이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채연과 강준은 사라가 사금란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한민혁은 사라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며 어머니에게 소개시켜주기까지 한 상황이라 프러포즈까지 한 사라와 태희의 사이가 편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했다.

13회까지 방송된 ‘미녀의 탄생’ ‘미녀의 탄생’은 뚱뚱하고 우악스런 아줌마가 배신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죽음 직전 받은 성형수술로 미녀로 재탄생해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