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순봉(유동근)을 찾아간 문태주(김상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태주(김상경)는 차강심(김현주)의 자택근신에 화가 난 차순봉(유동근)의 전화를 받고, 차순봉(유동근)의 집을 찾았다.
문태주(김상경)는 그곳에서 강서울(남지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그 순간 집으로 들어오는 차순봉(유동근)은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다.
차순봉(유동근)은 “서울아, 혹시 이 아저씨가 변태짓 했냐?”라고 물었고, 강서울(남지현)은 “저한테 그런 게 아니고 옛날에 강심(김현주)누님한테요. 아주 옛날에 실수로 그런 일이 있었다”라고 해맑게 대답했다.
그러자 당황한 문태주(김상경)는 차순봉(유동근)에게 “제가 차실장 가슴을 만지려고 그런 게 아니었다”라며 해명했다.
이에 차순봉(유동근)은 “뭐? 가슴을 만져? 너, 우리 강심(김현주)이를.. 너 오늘 죽었어”라며빗자루를 휘둘렀다.
집에서 이 소리를 듣던 차강심(김현주)은 불이나케 달려 나와 차순봉(유동근)에게“지금 뭐하시는 거냐? 저번엔 회사에서 멱살을 잡더니 이번엔 집에 찾아온 사람 빗자루로 때리냐?"라며 말렸다
이에 차순봉(유동근)은 “저놈 자식, 변태 중의 상변태다. 상무라는 직함하나 걸어놓고, 어디다 손을 대? 손모가지를 부러뜨려놓고 시작할거다”라며 다시 흥분했다. 그러자 문태주(김상경)는 “제발 살려주십시오. 오해라니까요”라며 울부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