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 1600년대 유물까지?…영화같은 스토리

입력 2014-12-13 17:26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이 발견돼 화제다.

11일(현지 시각) CNN 등 미 복수 언론매체들은 219년 전 타임캡슐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있는 구 의회 의사당(올드 스테이트 하우스) 보수 작업 중 주춧돌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돌 안에 있던 타임캡슐이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타임캡슐은 의회 의사당 건설이 시작된 1795년에 미국 독립혁명 지도자인 새뮤얼 애덤스와 전쟁영웅 폴 리비어가 함께 묻은 것으로 추정되며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다.

타임캡슐 안에는 리비어가 새겨진 접시와 서류, 제작년도가 1600년대로 추정되는 공예품들이 담겨 있으며, 이를 제외한 다른 물건들은 아직 제작 년도 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메사추세츠 당국은 해당 타임캡슐을 조사할지, 다시 매설할지 아직 결정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 진짜 놀랍다"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 새뮤얼 애덤스 진짜 대단하다"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 현실에서 진짜 이런 일이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