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정유미·김동욱, 혼례식 날 생이별…비극적 운명의 시작

입력 2014-12-13 14:14


‘하녀들’ 정유미와 김동욱이 눈물의 혼례식을 올린다.

오늘 밤 JTBC 드라마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에서는 정유미와 김동욱의 비극적인 혼례식 장면이 그려진다. 첫 방송부터 서로를 향한 진심어린 애정표현으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던 정유미(국인엽 역)와 김동욱(김은기 역)이 혼례 당일 처절한 생이별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극 중 인엽과 은기는 한양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연인이자 혼례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오랜 연인이다. 이에 모든 이들의 축복 속에 행복하게 치러져야 할 두 사람의 혼례식이 한 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사연은 대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병사들에게 끌려가면서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인엽과 은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저릿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새신랑은 물론 아버지마저 잃게 되는 인엽의 비극적인 운명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하녀들’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방송을 기점으로 꽃규수였던 인엽의 삶과 그녀의 정혼자였던 은기의 삶 모두가 송두리째 바뀔 것”이라며 “두 배우의 열연으로 명장면이 탄생한 만큼,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첫 만남에서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 인엽과 무명(오지호 분)이 서로의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대립하는 장면에서 엔딩을 맞아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정유미·김동욱의 세상 가장 슬픈 혼례식이 그려질 ‘하녀들’ 2회는 오늘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