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변요한, 메마른 회사에 단비같은 신입 '예뻐 할 수 밖에'

입력 2014-12-13 12:31
tvN '미생'의 변요한이 메마른 회사 생활에 단비 같은 존재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



12일 방송된 '미생'에서는 오차장(이성민)의 지휘 아래 신입 4인방이 의기투합해 다섯 사람 중 누구도 속하지 않은 영업 1팀의 일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입 4인방을 모을 때 오차장이 가장 먼저 떠올린 이름은 역시 한석율(변요한)이었다.

일당 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을 척척 해내고 애교까지 피우며 상식을 웃음 짓게 하고, 피곤에 지친 동기들에게 캔 맥주를 건네며 휴식을 권하는 한석율은 예뻐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 특히 눈치 백단에 상대방의 속내까지 간파하는 석율은 동기들은 물론 직장 내 고난이 있는 곳에 언제나 등장해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네며 메마른 회사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되고 있었다.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던 캐릭터를 이제는 예뻐할 수 밖에 없게 만든 신예 변요한의 활약이 돋보이는 드라마 '미생'은 금, 토 8시 30분에 tvN을 통해 방송된다.(사진=tvN)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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