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영석 PD "승기야 택연아 미안해" 사과한 사연은?

입력 2014-12-13 12:23
tvN '삼시세끼' 나영석PD가 가수 이승기와 옥택연에게 사과했다.



12일 방송된 '삼시세끼'에는 이승기와 김광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옥순봉에서의 이틀을 수수와 함께 보낸 이승기는 "방송에서 보고 쉬운 일인 줄 알았다"며 수수밭 작업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이승기는 "일부러 작업을 늦게 하나 싶었다. 그런데 수수는 노력에 비해 시각적인 효과가 없는 작물이더라 일을 해도 크게 한 것 같지 않아 보인다"며 "그게 사람을 힘들게 한다"라고 수수밭 작업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수수밭 개척을 위해 스태프들이 대거 투입됐고 그간 수수밭 작업 현장을 지켜 보기만 했던 나영석 PD는 이승기와 옥택연의 이름을 부르며 "미안해. 이거 다 하고 고기 먹자"라고 사과를 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시세끼' 나영석 이승기 옥택연, 방송 너무 재밌다" "'삼시세끼' 나영석 이승기 옥택연, 수수밭 작업 그렇게 힘든가?" "'삼시세끼' 나영석 이승기 옥택연, 사과하는거 진짜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삼시세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