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 유동근 병세 알게 되나 ‘미스고와 무슨 얘기 중?’

입력 2014-12-13 10:35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의 비밀을 가족들이 알게 될까.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측은 13일 방송을 앞두고 윤박(차강재 역)과 김서라(미스고 역)가 심각한 얼굴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공개하여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윤박은 김서라가 운영하는 아웃도어 매장을 찾아 무언가를 추궁하는 듯한 모 습이며, 김서라는 그런 윤박을 침통한 눈길로 응시하고 있다. 사진 속에서 윤박은 담판을 지으려는 것처럼 단호한 표정을 짓다가 할 말을 잃은 듯 고개를 아래로 떨군 모습을 보이기도 해, 아버지 순봉(유동근 분)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저 혼자 살기 바쁜' 장남 강재는 그동안 집안일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 했지만, 아버지가 제기한 불효소송이나 그 배후로 여겨지는 미스고에 대해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더욱이 미스고가 장모 허양심(견미리 분)을 협박했다고 생각하여 결국 직접 나서게 된 것이다.

미스고가 그런 강재에게 순봉의 병세를 털어놓게 될지, 삼 개월이라는 시간을 정해두고 차씨 삼남매를 변화시키려는 순봉의 눈물겨운 노력을 강재가 마침내 알게 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동안 가난한 집의 '의사 아들'이자 '집안의 대들보'인 자신의 위치를 버거워하며 삼 남매 중 가장 쌀쌀맞고 개인주의적인 행보를 보였던 강재가 순봉의 시한부 삶을 깨닫고 달라질 수 있을 것인지, 이번 주 방송에서 한층 급진전된 전개가 펼쳐질 전망이다.

아버지 순봉의 눈물겨운 부정과 차씨 삼 남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