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남자다’ 김숙, 이탈리아 소매치기 가방 훔치면서 “It's my job" 당당한 모습에 황당

입력 2014-12-13 09:40


김숙이 이탈리아에서의 황당한 경험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나는남자다’에서 김숙은 이탈리아에 소매치기들이 많다면서 눈 앞에서 대놓고 자신의 가방을 가져가는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김숙은 배낭여행을 하다보면 항상 가방을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냐면서 실제 이탈리아 남부같은 곳을 가면 그 친구(?)들이 활동한다고 전했다.

김숙은 그 친구(?)들이 자신의 큰 가방을 자연스럽게 슥 가져간다면서, 황당한 마음으로 “hey~ it's my bag"이라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 그 친구들은 “it's my job"라고 대답한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은 다른 mc들에게도 여행을 하면서 어떤 경험이 있었는지 물었고, 허경환은 어떤 외국인의 굴욕담을 목격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허경환은 ktx에 한국아저씨, 외국인과 차례로 앉았는데 외국인이 햄버거를 먹는 것을 보면서 맛있게 먹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했다.

그런데 문득 한국아저씨가 그러면 안 되는데 몸을 틀더니 “뿌웅~” 라며 방귀를 꼈다 말해 탄식의 소리들이 흘러나왔다.

허경환은 그 외국인이 햄버거를 먹다가 진짜 큰 소리로 “GOD! GOD! GOD!"라며 하느님을 세 번 외치고 딴 칸 가서 안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동민은 태국 여행에 가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장동민은 태국의 시장에 들어섰는데 코끼리 지갑을 파는 한국말이 유창한 가게 주인이 있더라면서 만원에 세 개를 불렀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만원에 세 개는 비싼 것 같아서 지나쳤더니 가게 주인이 만원에 다섯 개로 내렸고 한참을 그렇게 실랑이 하다가 장동민이 골목의 끝까지 가보면 어떨까 싶어서 내리 거절했다 전했다.

결국에 주인은 만원에 백개를 불렀고 장동민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아 선뜻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동민은 정작 지갑을 보다보니 너무 많아서 90개를 팔테니 천원을 달라 주인에게 말했지만, 그 주인이 안 산다며 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