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손석희 앵커가 배우 한석규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와 한석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한석규는 "평소 기자들 사이에서 인터뷰 안 하기로 악명이 높다. 인터뷰는 늘 불편하고 힘들다"라고 말문을 뗐다. 하지만 한석규는 자신의 말과는 다르게 차분하고 논리적인 어조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손석희는 나이들어가는 배우로서의 감정에 대한 질문을 하던 중 한석규에게 "실례지만 해가 바뀌면 (나이가) 몇이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석규는 "50대다. 선배님은 얼마나 되시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손석희는 "저 따라오려면 멀었습니다"라며 센스있는 답변을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인터뷰 말미에 손석희 앵커는 한석규에게 "왜 인터뷰를 꺼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시간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석규는 9일 종영한 SBS '비밀의 문'에서 영조 역으로 열연했다. 이어 24일 개봉하는 영화 '상의원'을 통해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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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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