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병만VS임창정, 정글 탐색 극과 극 “야자 먹는 방법도 달라”

입력 2014-12-13 09:10


정글의 법칙 김병만 임창정

김병만과 임창정이 극과 극 정글 탐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서는 김병만, 임창정, 박정철, 류담, 서지석, 이태임, 이창민의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아레날을 떠나 두 번째 생존지 다마스 섬으로 다 함께 이동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심한 황량함으로 다마스 섬이 병만족을 맞이한 것.

이에 임창정은 부족원들 중 자신이 가장 큰 형임을 생각해 제일 앞서 나가며 먹을 것을 탐색하기에 바빴다.

그는 부족원들과 멀찍이 떨어져 먼저 앞서가며 레몬을 비롯한 먹거리들을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바삐 행동했다. 그러면서도 임창정은 내내 동생들이 먹을 것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뒤이어 야자수에 주렁주렁 매달린 야자를 발견하곤 작은 칼로 어렵사리 속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소 어설펐지만 그의 먹을 것을 향한 집념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길을 끌었다.



그런 반면 김병만은 부족원들의 가장 뒤에서 이동하며 해변가에 버려진 씨앗 등 자연물에 관심을 두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단지 먹는 것만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아닌, 정글을 조금 더 넓게 둘러보는 방법을 그는 알고 있던 것.

이어 임창정이 발견했던 야자수를 발견하자 “97세도 딸 수 있는 위치에 달려있다”며 열매를 따기 수월함을 전했다.

그리곤 열매를 손으로 따기보다 칼로 밑동을 베어내 쉽게 입만 대고 야자의 내용물을 마시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남은 내용물을 얼굴에 바르며 “선크림과 같다”는 족장다운 지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