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손석희 나이 대담, "아직 멀었다" 재치 대답에 '관심 폭발'

입력 2014-12-13 08:43


한석규 손석희

한석규 손석희 나이 대담이 화제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2부에서 영화 '상의원'의 출연배우 한석규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손석희는 한석규의 출연작을 열거하고 "이런 표현을 써서 미안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내가 구닥다리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함은 없나?"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한석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배우의 좋은 점을 조금 거창하게 얘기를 하면 나이 먹는 것을 기다리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내가 젊었을 땐 그런 생각을 안했다. 그런데 나이를 조금씩 먹으며 배우라는 일이 정말 좋구나 하는 점 중에 하나가 60세가 되어서 70세가 돼서 내가 하고 싶은 역, 그리고 그때를 기다리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말에 손석희는 한석규에게 나이를 물었고 한석규는 "내년에 만으로 쉰"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한석규는 "선배님은 나이가 어떻게 되십니까"라고 질문했고 손석희는 "아직 멀었다. 나 따라오시려면"이라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

한석규 손석희 대답에 누리꾼들은 "한석규 손석희,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이야" "한석규 손석희, 뭘 하든 화제가 되는 손석희" "한석규 손석희, 손석희 진짜 동안"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