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남자다’ 허경환, “마약 안하는 바로 이맛!" 유행어 폭발

입력 2014-12-13 00:25


허경환이 관세청 홍보대사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나는남자다’에서 송은이는 허경환과 함께 관세청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면서 계도활동을 하는 허경환이 문구에 자신의 유행어를 넣어서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나는 남자다’에서는 어디에 가서도 살아남을 것 같은 MC를 뽑았고, 게스트로 초대된 김숙은 허경환을 지목했다.

이에 송은이는 허경환에 관한 에피소드가 생각났던지 두 사람이 함께 관세청 홍보대사라면서 자신은 5년차이고 허경환은 작년에 막 들어온 신참이었다고 전했다.

송은이는 특히 ‘마약퇴치’부서의 홍보대사로서 불법마약과 대리운반 척결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어깨끈을 두르고 계도활동을 한다 설명했다.

송은이는 예를 들어 “불법 마약 대리 운반 안 됩니다 안 됩니다”와 같은 구호를 외친다며 시범을 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신입 홍보대사로 들어온 허경환이 데뷔하는 날, 구호를 선창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밝혔다.

송은이는 허경환이 “불법 마약 대리 운반 아니아니 아니되오” 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썼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스스로도 민망했던지 허리를 굽히며 웃었고, 송은이는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닌 뒤에서 따라오던 직원들도 따라해야 했던 것이 진짜 문제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그 직원들 또한 민망해하며 허경환의 “아니아니 아니되오”를 따라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허경환에게 다른 구호는 없냐 물었고, 허경환은 “마약하지 않는 바로 이 맛 아입니까” 라 하려고 했다 밝혀 폭소케 만들었다.

유재석은 같이 한 번 해보자며 막무가내였고, 모든 MC들이 나와 허경환의 포즈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마약 안 하는 바로 이맛” 이라는 구호가 말이 안 된다며 어이없어했다. 장동민은 허경환에게 그게 무슨 맛이냐 물었고 허경환은 “깨끗한 맛이요” 라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