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팔달산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되었다.
경기 수원 팔달산 장기 없는 토막 시신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비장 경찰청 수사 본부는 11일 오후 11시 30분경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유력한 용의자 박모씨(40대 중반 중국 동포 추정, 가명)을 검거, 압송했다.
이번 용의자의 검거는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경찰은 토막 시신 수사 과정에서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보자에 대해 현상금 5000만원을 걸었기 때문에 이 제보 시민이 어떤 현상금을 받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은 12일 “112에 신고한 제보자는 이 사건의 결정적인 제보자로 봐야한다”며 “최고 오천만원의 포상금이 걸린 만큼 적절한 절차를 거쳐 포상금 지급 규모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 했다.
용의자가 검거됨에 따라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는 중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2012년 수원에서 발생해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중국 동포 오원춘의 토막 살해 사건과 유사점이 발견되면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더욱이 당시 문제가 컸던 치안 문제들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니겠냐는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 용의자의 검거 역시 대대적인 체포작전을 벌였지만 시민의 제보로 붙잡았다는 점이다.
경찰은 박모씨의 집에서 혈흔과 시신을 담았던 것과 비슷한 비닐 봉지 등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신은 박씨와 동거했던 40대 중국동포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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