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이어 '또'?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왜?

입력 2014-12-12 17:50
제2롯데월드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제2롯데월드에서 영화관 상영관 한 곳이 잠정폐쇄됐다.



롯데시네마는 12일 제2롯데월드 내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 진동이 신고되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14 상영관의 상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경 영화 상영 중 수 차례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스크린이 흔들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일부 관객이 관람을 포기하고 영화관 측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롯데시네마는 해당 영화를 끝까지 상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영관에서는 지난달 9일에도 비슷한 진동을 느낀 한 관객의 신고로 119 소방대원들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해당 관은 어제부터 기술지원팀을 통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며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누리꾼은 '안전불감증' 아니냐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제2롯데월드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2롯데월드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나 저기 안가", "제2롯데월드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절대 못 가", "제2롯데월드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무서워", "제2롯데월드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이럴 수가", "제2롯데월드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저 동네 사람들 무섭겠다", "제2롯데월드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내 친구는 잘만 가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2롯데월드에서는 지난 3일에도 아쿠아리움 내 메인 수조에 7cm 길이의 균열이 생겨 물이 새면서 안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한경DB/롯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