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12일 성남시 분당소재 LH 사옥에서 '제10회 LH청년문학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환경, 국토, 집사랑, 나라사랑 관련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1천82편이 접수돼 시인?소설가 8인이 총 2차에 걸쳐 심사하는 등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심사결과, 소설부문 대상에는 동아대학교 문예창작과 4학년 김하경 씨의 '날짜 변경선'이 당선돼 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
시부문 대상에는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과 4학년 박세희 씨의 '로드킬'이 당선돼 상금 3백만원을 받았다.
이밖에도 우수상 4편과 장려상 12편을 선정, 18명에게 총 상금 2천만원을 지급했다.
LH는 주요 업무 기반인 토지와 주택을 문학과 연계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젊은이들에게 국토자원 및 주거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청년문학의 저변확대를 통해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와 단편소설을 공모하는 'LH청년문학상'을 시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