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이민호가 설현과 함께한 촬영 소감을 밝혔다.
12일 영화 '강남 1970'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이민호는 극 중 설현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최근 6개월 동안 그렇게 환하게 웃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나는 캐릭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인데, 촬영하는 6개월 동안 영화의 캐릭터와 내용 상 많이 웃을 수 없었다"라며 "하지만 설현과 촬영했던 날 만큼은 정말 많이 웃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민호는 설현의 연기에 대해 "눈빛이 슬프더라. 그래서 '집안에 우환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부모님 사이 좋고, 가족도 화목하다더라"라고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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