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부처의 3단계 세종시 이전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좋은 입지에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강조한 아파트 분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몇 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이던 세종시가 행정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정부부처의 마지막 이전이 시작되면서 이제야 사람 사는 도시 같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2천명이 넘는 법제처와 국세청 등 5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이 26일까지 세종시로 이전합니다.
이에 따라 출퇴근이 가능한 대전 지역 주민들의 세종시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과 교육여건 등 주거 인프라가 중요한 조건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이희숙 대전 중구
"앞으로 계속 교육여건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부에서 여기 굉장히 신경쓰시잖아요.
그래서 한번 와봤어요."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교육여건을 강조한 대단지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세종시 3-3생활권에 '세종 한양수자인엘시티'를 분양하는 한양은 도시와 행정 중심의 3생활권과 대학, 연구시설이 밀집된 4생활권의 장점을 갖춘 입지적 특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단지 바로 옆에 초·중·고교 등 학교가 들어서는 만큼 교육환경도 좋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성진 세종 한양수자인엘시티 분양관계자
"3생활권의 도시행정과 4생활권의 대학, 연구단지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보육시설 및 초·중·고교가 예정돼 있어서 더욱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녹지공간이 많은 쾌적한 주거환경에 교육여건 등 인프라가 좋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세종시가 명품주거도시로 입지를 갖춰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