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 복귀 논란, 마약·불륜 파문 이후 "몸 가꾸며 재기 준비 중"

입력 2014-12-12 13:45
배우 황수정의 복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9일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마약 파문 이후 황수정의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우 윤문식은 "황수정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이기에 팬들의 배신감도 클 것"이라며 "황수정이 말하길 '사회생활에 서툴러서 힘든 일을 겪었지만 죽을 때까지 부딪치며 싸워 연기를 할 것이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우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대중들이) 지나간 일에 대해 용서한다면 좋은 연기자 한 명을 구제하는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평론가 김갑수 역시 "황수정이 몸을 가꾸며 재기를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고 있다. 황수정의 바람은 연기로 복귀해서 좋은 배우로 남는 것"이라며 황수정의 근황을 전했다. 또한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연기자 황수정을 보고 싶다"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황수정은 1994년 데뷔해 1999년 MBC 드라마 '허준'에서 예진아씨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11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고, 여기에 재판 과정에서 그간의 불륜 행각이 추가로 드러났다. 당시 황수정은 "마약을 최음제인 줄 알고 투약했다"라고 변명해 논란을 키웠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수정 방송 복귀, 꼭 그래야하나" "황수정 방송 복귀, 안타깝다" "황수정 방송 복귀, 예진아씨 인기 많았는데" "황수정 방송 복귀, 나올 수 있을까" "황수정 방송 복귀, 열정은 있나 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 조선 '대찬인생'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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