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증상과 예방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방간이란 간세포에 쌓인 지방이 간 전체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뜻한다.
살이 찐 사람이 술을 많이 마시면 간 손상의 위험이 높아지고 간 질환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하지만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아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
지방간은 비만이나 고지혈증, 성인 당뇨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과당이 많은 식음료나 인스턴트 식품을 비롯한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습관으로 유발된다.
지방간을 방치할 경우 만성 지방간염으로 발전하게 돼 간경변, 심지어는 간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지방간 환자는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높다.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위주의 영양분 섭취가 필요하며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또 과체중인 경우 7~10% 정도의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이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조용균 소화기내과 교수가 국내 20~64세 성인남녀 2만92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과체중이면서 음주량이 많은 경우 남성은 2배 이상, 여성은 11배 이상 알코올 지방간 위험이 높았다.
특히 BMI(체질량지수) 25 이상의 비만 여성은 술을 마실 경우 지방간 위험이 13배까지 높아졌다.
연구 결과에 대해 조 교수는 "살이 찌면 지방 대사에 장애가 생기면서 지방이 더 많이 모이게 되고 지방간과 지방간염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아진다"며 "소주 1잔(50ml)에 알코올 8g이 들어있어 남성은 하루 5잔, 여성은 2.5잔 미만을 지키는 등 건강한 음주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방간 증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방간 증상, 무섭네", "지방간 증상, 조심해야겠다", "지방간 증상, 난 술 안마시는데..", "지방간 증상, 운동해야겠다", "지방간 증상, 살 빼고 운동하면 된다!", "지방간 증상, 술을 안마셔도 걸린다니..", "지방간 증상, 아는 분도 지방간으로 고생하시는데", "지방간 증상, 정말 무서운 질병이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OB맥주/ 참이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