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여배우 된 까닭은 ‘여진구도 인정?’

입력 2014-12-12 11:34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가 여배우다?

지난 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제작보고회에는 문제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이 참석했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평온한 병원생활을 하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 분)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 심장을 쏴라’ 포스터에서 긴 머리를 선보인 여진구의 파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어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MC는 여진구에게 "여배우 같다"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여배우 같다는 말을 인정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여진구의 성이 '여' 이기 때문에 여배우라는 말도 틀린 것이 아니었다. 여진구의 재치 넘치는 대답은 제작보고회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에서 여진구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민기는 지난 8월 입소해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내 심장을 쏴라'는 내년 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