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50대 중국동포로 알려져.."시신은 동거녀?"

입력 2014-12-12 11:36


수원 팔달산에서 발생한 토막 시신 유기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50대 중국동포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유기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해 수원서부경찰서로 압송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11시30분쯤 수원시 매산2가의 한 모텔에서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다. 용의자는 50대 중국동포로 알려졌다. 피해자도 중국 동포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수원시 고등동에 거주 중이라는 것과 이 모텔을 자주 이용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 일대를 수색해 왔다.

검거된 용의자는 12일 오전 0시10분께 수원서부경찰서로 압송됐으며, 경찰 10여 명이 에워싸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당시 용의자는 남색 후드 티셔츠를 덮어 쓴 상태로 고개를 숙인채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엽기적인 사건이다"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철저하게 수사해야"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처참한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