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성시경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쳐
개그맨 신동엽, 가수 유희열, 성시경이 ‘2014 KBS 연예대상’의 MC로 낙점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가운데 지난해 신동엽이 성시경과 유희열에 대해 방송에서 한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KBS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이 MC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지난해 2013년 12월 방송됐던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19금개그의 1인자 신동엽과의 인터뷰에서 신동엽은 함께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맞추는 성시경에 대해 "잘 맞는다"며 말끝을 흐린 후 나지막이 "쓰레기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어 신동엽은 "(성시경이) 나보다 훨씬 음란하고 훨씬 저질이다. 쓰레기라고 말한 건 사실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동엽은 가수 유희열에 대해서는 "제가 유희열과 초중고1년 선배"라면서 "유희열을 방송부에 직접 들어오라고 한 사람이 나"라며 유희열과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하지만 신동엽은 "유희열은 중학생때 학교에서 제일 예쁜 여자와 사귀었다"며 "고등학생때부터 저보다 훨씬, 감히 범접할 수 없는 19금 개그를 했다"고 증언해 큰 웃음을 준 바 있다.
이어 신동엽은 "제가 '변태인 척'이면 유희열은 (진짜)변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쟁쟁한 19금 토크의 대가인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이 함께 '2014 KBS 연예대상’의 MC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 '2014 KBS 연예대상’은 19금 표시해야 하는 거 아냐?",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 '2014 KBS 연예대상’완전 기대된다",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 '2014 KBS 연예대상’연예계 대표 저질 MC들만 모였네",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 '2014 KBS 연예대상' 색다른 재미있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