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보희, 김민수 재벌집과 이어주려 별별 거짓말 동원

입력 2014-12-11 21:40


은하가 나단을 재벌집과 이어주려 발악했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은하는 재벌집 딸과의 만남을 더 이상 원치않는 나단대신 나서서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하(이보희)는 미강개발 사모가 갑작스럽게 찾아오자 비서를 시켜 나단(김민수)을 절대 올라오지 말도록 조치를 취했다.

은하는 나단이 이미 말해서 알고 있는 도미솔과의 만남에 그 부모가 나온 것에 대해 모르는 척 시치미를 뗐다.

미강개발 사모는 나단이 말을 안 하더냐면서 불쾌했던 모양이라 전했다. 이에 은하는 나단이 슬픔에 잠겨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은하는 나단의 유치원 때부터 친구가 어제 갑자기 쓰러졌다면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말을 듣고 나갔으니 마음이 어땠겠냐며 결국은 죽었다는 거짓말을 해댔다.

미강개발 사모는 은하가 하는 말에 당연히 그러려니 했고 어제 나단의 행동을 이해하는 듯 했다.

은하는 도미솔에 뉴델리 공연을 갔다오는 동안은 나단이 마음을 추스릴 거라면서 어떻게든 나단의 마음을 돌리려 애를 쓸 것이 뻔해보였다.

은하는 도미솔이 오해하지 않게 잘 설명해달라면서 아는 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 단단히 단속을 해놨다.



은하는 나단이 괜히 분위기 깰까봐 내색을 안 했을텐데 들켰다며 거짓말을 이어갔고, 미강개발 사모는 나단이 마음에 드는 눈치라 다음 달에 상견례를 제안했다.

은하는 그렇게 빨리 하냐면서 좋아하는 눈치였고 나단에게 이야기 전하겠다며 웃었다.

한편 화엄(강은탁)과 백야(박하나)는 선지(백옥담)네 화실에 들렀고, 화엄은 안 그래도 선중(이주현)의 그림을 좋아했다면서 관심을 보였다.

선지는 효경(금단비)이 있으니 화실의 분위기가 다르다면서 어제는 떡볶이 까지 해줬다며 웃었고, 백야는 효경에게 나중에 식당을 차려주겠다 말하자 선지도 합세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