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 올해의 인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에볼라 전사들'을 선정했다.
10일 발표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는 전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으로 선정됐다.
낸시 깁스 타임 편집장은 "수십 년 동안 아프리카 시골 마을의 미신과도 같았던 에볼라가 올해는 전 세계의 전염병으로 변했다"며 "그러나 이에 맞서서 싸운 사람들 덕분에 나머지 전 세계인들이 편하게 밤잠을 청할 수 있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깁스 편집장은 "이들의 지칠 줄 모르는 용기와 자비로 인해 전 세계는 에볼라를 방어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며 "이러한 위험을 무릅쓴 지속적인 희생을 통해 생명을 구하려는 ‘에볼라 전사들’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전세계의 몇몇 네티즌들이 이 같은 소식에 반대 입장을 드러내며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올해의 인물 선정을 위해 펼쳐진 독자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한 인물이 최종 후보에도 들지 못했기 때문.
그들은"독자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최종 후보에도 들지 못한 것은 인종차별 때문이다"고 주장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에볼라 전사들 보다 더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많았던 점을 고려할 때 타임은 공정성과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에볼라 사태로 인한 감염자는 1만7942명이며 이 중 638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