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IT 전자 기계부품 전문기업 영백씨엠이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합니다.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영백씨엠의 대표 사업분야는 스마트폰용 진동모터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영백씨엠은 지난 2004년 설립돼 설립 당시 인수한 신광전자의 원천기술과 생산인력을 휴대폰용 진동모터 사업에 주력했습니다.
지난 2007년에는 국내 최소형인 지름 8파이의 코인형 진동모터 개발에 성공하는 등 수년간 진동모터 개발에 매진해 업계 최대 진동모터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순일 영백씨엠 대표이사
최대 고객사는 삼성전자로 올해 기준 삼성전자 내 코인형 진동모터 점유율은 50% 가까이 됩니다.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중국과 인도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12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37%에 불과했던 중저가 스마트폰은 2016년 55%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과 화웨이 등 해외 중저가 스마트폰 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고객사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백씨엠은 제품 적용분야 확대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의료기기, 생활필수품, 자동차 등에서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얻은 공모자금은 전액 제품 개발과 설비 투자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홍순일 영백씨엠 대표이사
공모희망가는 6500원에서 7500원 사이로, 오는 18일과 1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고 오는 29일 상장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