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이 박경수 작가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펀치’는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두 여자의 방', '패션왕'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조재현은 “박경수 작가 ‘추적자’를 봤는데 대본이 괜찮았다. 나한테 왜 연락이 안 왔을까 의아했다”며 “‘황금의 제국’에서도 연락이 없어 당황스러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꼭 해보고 싶었고 선악이 아닌 각각의 사람을 다루고 있어 좋았다”고 ‘펀치’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선악 틀에 있는 사람이 아닌 각각 사람이 보인다는 게 이 작품의 매력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