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서인국,아슬아슬 인공호흡 '키스'

입력 2014-12-11 15:42


'왕의 얼굴' 예고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KBS 2TV는 조윤희(가희 역)가 의식을 잃은 서인국(광해 역)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가희는 쓰러진 채로 발견된 광해의 맥을 짚다 다급하게 인공호흡을 감행하고 있다.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가희의 표정과 광해의 창백한 얼굴빛이 대조되며 긴박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도포 자락을 휘날리던 '남장규수', 검은 삿갓을 눌러 쓴 '복면궁수'로 중성적 매력을 뽐내던 조윤희는 틀어올린 상투를 내리고 오랜만에 소녀의 자태로 돌아왔다. '남남케미' 발산하던 미소년들이 마침내 공식 '왕얼 커플'다운 모습으로 복귀한 것이다. 극중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케미 신(神)'다운 매력이 인공호흡 장면을 아슬아슬한 키스신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폐서인된 광해가 정신을 잃은 채 가희의 인공호흡을 받게 된 연유가 무엇인지, 절박하게 숨을 불어넣는 가희는 그간의 오해를 거두고 광해의 진심을 알아줄 것인지, 인공호흡으로 이뤄진 둘의 '첫 키스'가 향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로맨스의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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