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이현이 성차별 경험 "삿대질과 반말 하더라"

입력 2014-12-11 13:52
'속사정쌀롱'에서 이현이가 성차별 경험담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는 방송인 윤종신, 개그맨 장동민, M.I.B 멤버 강남, 평론가 진중권 교수, 모델 이현이, 평론가 허지웅이 출연해 '비호감의 심리학-첫 만남'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은 "상대방이 말을 놓으면서 자연스레 갑, 을 관계가 형성될 때 여자들이 더 억울한 경우가 많을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종신의 이야기를 듣고 이현이는 "사실 제가 지금 레스토랑을 하고 있다. 그런데 불만 가진 손님이 있을 때 남자 직원이 가면 존댓말로 불평을 하는데 사장인 제가 가니까 '너 내가 지금 여기서 먹은게 얼만데'라며 삿대질과 반말을 했다"며 성차별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윤종신은 "연세가 좀 있는 분들 중에는 시대의 변화를 못 느끼는 사람이 많다"라며 이현이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속사정 쌀롱' 이현이, 정말 속상했겠다", "이현이,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나", "'속사정 쌀롱' 이현이, 가게를 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손님들이 많이 온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속사정 쌀롱'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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