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남미 '솔브 포 투모로우' 시상식 개최

입력 2014-12-11 10:43
수정 2014-12-11 10:49
삼성전자가 지난 8~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제1회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솔브 포 투모로우'는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과 관련한 주제의 경연대회를 열고, 최종 우승학교에 스마트스쿨 구축을 위한 전자칠판, PC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중남미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솔브 포 투모로우' 대회에는 지역환경 개선을 주제로 지난 5월부터 중남미 2,200여개 학교, 2,700명 이상의 교사와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각각의 출품작에 대해 온라인 투표를 거쳐서 최종 심사위원단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칠레, 페루, 파나마, 콜롬비아 등 7개국, 9개 학교의 아이디어를 우승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칠레의 학교는 양파의 성장속도를 보면서 지역 수질을 분석해 오염이 적은 수자원을 지도에 표시해줌으로써,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디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브라질 학교에서는 근접센서를 이용해 장애인용 지팡이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지역사회 현안을 풀어갈 톡톡 튀는 출품작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우승을 차지한 학교가 스마트스쿨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교육용 소프트웨어와 태블릿, PC, 인터넷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정환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전무는 "중남미에서 많은 학교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했으며, 사회공헌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삼성전자가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