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이성재, 조윤희 일당 잡기 시작했다

입력 2014-12-10 22:57


이성재가 조윤희 일당을 잡기 위해 나섰다.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대동계를 잡기 위해 나선 선조(이성재) 때문에 가희(조윤희)가 궁지에 몰리게 됐다.

광해까지 폐서인이 된 마당에 이제 궁에서 가희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더욱이 선조는 역적 무리라 단정한 대동계의 싹을 없애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먼저 그는 신성군을 불러 “삿갓을 쓴 자가 있었다고 했다”며 신성군이 암살을 당할 뻔했을 당시 보았던 자가 누구였는지 물었다. 이 일로 광해가 누명을 쓰고 폐서인이 됐지만 이는 아랑곳 않는 선조였고 결국 신성군은 두려움에 떨며 자신이 본 것을 털어놨다.



이에 저잣거리에는 방이 나 붙었다. ‘왕자 시해를 시도했던 역적 무리’라며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포상금을 주겠다는 말과 함께 그려진 얼굴은 다름 아닌 가희였다. 왕자를 죽이려 활을 쏜 자가 가희였다는 사실이 탄로난 상황.

이후 광해는 가까스로 가희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그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가 꼭꼭 숨어 있어라”고 전했지만 가희는 광해를 외면할 뿐이었고, 그녀를 옥죄는 선조의 어두운 그림자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한편, 이날 평민이 된 광해는 군중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는 등 왕자가 아닌 평민으로서의 힘겨운 첫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