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열흘 앞둔 예비신랑 신정환이 사기혐의로 또 다시 피소돼 화제다.
10일 언론의 한 매체는 신정환이 사업가 A씨로부터 사기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전했다. 사업가 A씨는 "신정환에게 10월 17일까지 1억 4000만 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 원만 갚고 현재까지 연락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월, A씨는 "연예인 지망생이던 아들의 방송 출연을 돕겠다며 1억여 원을 받은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도 않았다"는 이유로 신정환을 고소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신정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으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역시 불기소 처분했다.
A씨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신정환이 '한 번만 살려달라. 3개월 내로 꼭 갚겠다'며 간청을 해 채무 상환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해줬는데, 약속한 석 달이 지나고 5개월에 접어든 지금까지 전혀 갚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각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 측은 "이전 고소 내용과 달라진 것이 없다"며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결혼 열흘 앞두고 왜?”,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정말 끝까지 실망이네”,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빚부터 갚고 결혼하시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신정환은 오는 20일, 12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