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울언니', 얼마나 파격적인 내용? 누리꾼들 '분노'

입력 2014-12-10 18:29
영화 '울언니'가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극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개봉한 영화 '울언니'(감독 이제락/제작 제이록스필름)는 여대생 연서(양하은)가 떨어져 지내던 언니 진서(황금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언니의 도움을 받아가며 살던 여대생 연서는 갑작스러운 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순간, 언니가 학비를 벌기 위해 남성들의 성 노리개로 전략한 사실을 알게 되어 복수와 용서 사이에서 갈등하는 안타까운 분노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을 통해 소외되고 억압받는 여성에 대한 문제를 적나라하게 다루며 관객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이에 영화 '울언니'가 온 국민을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영화 '도가니', '노리개' 등에 이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경각심과 충격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울언니'에는 충무로의 신 스틸러 오광록,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황금희,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양하은, '식객' '타짜' '야인시대' 조상구 등이 함께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울언니'는 4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울언니' 정말 화가 나는 영화다", "'울언니' 현대 사회를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울언니'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울언니' 포스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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