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이 드라마 '하녀들' 속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가 조현탁 PD와 배우 오지호, 정유미, 김동욱, 이이경, 전소민, 이채영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배우 전소민이 이날 '하녀들'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조선 시대 글래머'라고 표현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전소민은 "조선 시대 글래머라는 표현이 있는데 그 표현이 걸린다"라며 "내가 글래머는 아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채영은 "가희아는 '조선을 뒤흔든 16명의 기생들'이라는 책에 실린 실존 인물이다"라며 "극 중 캐릭터와의 일치율은 잘 모르겠다. 드라마를 보시는 남성분들이 매력 있다고 느끼면 20%는 성공한 것이 아닐까"라고 답변을 했다.
이날 자신을 '노비 전문 배우'라고 소개한 오지호는 "저는 완벽한 일치율을 자랑한다. 수염도 제 것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녀들'은 조선 시대 노비들의 이야기를 그린 모던 사극으로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는 운명 극복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12일 저녁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소민 글래머가 아니었나?", "전소민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하네", "'하녀들' 정말 보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하녀들' 포스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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