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 측이 영화 ‘워킹걸’ 제작발표회에서 있었던 정범식 감독의 발언 관련 입장을 밝혔다.
클라라 측은 10일 “그 때 좀 놀라기는 했다. 당시 클라라 씨도 많이 당황을 하긴 했는데, 감독이 개인적으로 클라라에게 사과했다. 지금은 스케줄이 많아서 생각할 겨를이 없다. 워낙 정신력이 강해서 잘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밌으라고 한 말이 잘못 빗나간 것 같다. 감독님이 어떤 악의가 있어서 했던 말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워킹걸’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은 9일 진행된 ‘워킹걸’ 제작발표회에서 클라라가 연기를 위해 성인용품을 빌려가 신음소리를 녹음해 왔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클라라는 정범식 감독의 폭로에 당황해 하며 손으로 부채질하는 등 진땀을 흘렸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성희롱' '노이즈 마케팅' 등이 아니냐며 논란이 일어났다.
한편 영화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 분)와 폐업 일보 직전인 성인용품가게 CEO 난희는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렸다. 내년 1월 개봉.
워킹걸 클라라 정범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워킹걸 클라라 정범식, 클라라 마음 진짜 상했을 듯", "워킹걸 클라라 정범식, 개인적인 얘기를 공적에서 하다니", "워킹걸 클라라 정범식, 개념이 없네","워킹걸 클라라 정범식, 어찌됐든 이번엔 감독 잘못인 듯", "워킹걸 클라라 정범식, 내가 클라라 라면 울었을 듯", "워킹걸 클라라 정범식, 에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