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로지’ 당신의 잠자는 연애세포를 깨울 명장면 BEST3

입력 2014-12-10 15:59


차세대 할리우드 샛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릴리 콜린스와 샘 클라플린의 만남,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영국의 절경, 영화 속 장면들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명곡 OST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러브, 로지'가 오늘 개봉했다.

단짝 친구로 지내온 로지와 알렉스의 12년 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 '러브, 로지'. 예고 영상 공개 직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관심을 받아온 '러브, 로지'가 드디어 오늘 개봉한 가운데, 관객들의 연애 감성을 자극할 영화 속 명장면 BEST3를 전격 공개한다.

◎ 친구인 줄 알았던 그 애가 이성으로 보인 순간 '알렉스와 로지의 첫 키스'



로지(릴리 콜린스)의 18번째 생일 파티 날. 어린 시절부터 단짝 친구로 지내온 로지와 알렉스(샘 클라플린)는 함께 클럽에서 생일 파티를 즐기며 데낄라를 마신다. 취할 만큼의 술을 마신 두 사람은 비욘세의 ‘Crazy In Love’에 몸을 맡긴 채 신나게 춤을 춘다. 그러던 중, 서로를 향한 강한 이끌림에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게 된 로지와 알렉스. 친구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의 키스는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하지만 술에 취해 쓰러진 로지는 다음날 키스를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해 알렉스를 당황시킨다. 이 장면은 12년 간 이어지는 두 사람의 엇갈림이 시작되는 부분으로, 이와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두근거림을 선사하며 후에 이어질 이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 그렇게 길어질 줄 몰랐던 헤어짐의 순간 '알렉스와 로지의 안타까운 이별'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나고 자란 로지와 알렉스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보스턴으로 떠나 새로운 곳에서 공부를 시작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특별한 사정으로 보스턴에 가지 못하게 된 로지는 하버드에 합격한 알렉스를 떠나 보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어 연인처럼 서로를 끌어안은 두 사람은 또 다시 키스를 할 것 같은 상황에 놓이지만, 입술이 닿으려는 순간에 고개를 돌려 서로를 향한 마음을 외면한다. 처음으로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결국 마음을 고백하지 못해 보는 이들에게 답답함까지 느끼게 한다. 공항에서의 이별을 마지막으로 로지와 알렉스는 오랜 시간 미국과 영국에서 각자의 삶을 살며 멀어지게 된다.

◎ 뒤늦게 깨닫게 된 마음 '로지가 고백하는 순간'



알렉스와 베사니(수키 워터하우스)가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로지. 그 소식에 처음으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기로 마음 먹은 로지는 결혼식장으로 향하지만, 그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두 사람이 결혼을 하고 난 뒤였다. 신랑의 가장 친한 친구로서 그들의 결혼을 축복해야만 하는 로지는 피로연 자리에서 스피치를 하던 중 알렉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만다. 이 장면은 “네가 어디에 있던지, 누구랑 있던지, 언제나 온 마음 다해 진심으로 널 사랑해”라는 로지의 본심이 처음으로 드러난 순간으로, 이미 늦어버린 그녀의 고백은 관객들에게 안타까움과 이어지는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전할 예정이다. 이처럼 로지와 알렉스의 아슬아슬한 ‘썸’과 이어질 듯 엇갈리는 로맨스는 관객들의 두근거리는 연애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로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할 영화 '러브, 로지'는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