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미생은?

입력 2014-12-10 15:26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8일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2014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도서판매 동향을 집계해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을 공개했다.

해당 집계 결과에 따르면 미디어셀러로 재인기를 얻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판매 순위 1위 차지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로 기자와 PD로 오랜 세월 일하다, 뒤늦게 문단에 데뷔한 작품으로 스웨덴에서 100만 부,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수작이다.

백 살 생일을 맞은 알란이 양로원을 탈출하는 데에서 시작되는 해당 작품은 같은 제목으로 영화화 돼, 전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평단의 극찬을 얻기도 했다.

뒤를 이어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며, 장그래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미생 -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총9권) 완간 박스세트>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생은 직장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베스트셀러에 안착했다.

이어 아동문학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역시 높은 순위를 기럭했다.

한편,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정말 재미있게 봤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미생 있을 줄 알았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진짜 미생은 수작이다” 등 극찬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