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와 호주 '우드사이드'사는 올해 실시한 동해 8광구 및 6-1광구 북부 심해지역에 대한 3차원 정밀 물리탐사 자료의 특수 전산처리 해석결과, 복수의 탄화수소 부존을 가리키는 현상이 확인돼 내년 두 번째 심해시추작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3차원 물리탐사 해석을 통해 평가된 시추 전 탐사자원량은 2004년부터 가스를 생산중인 동해-1 가스전 매장량의 8~9배 규모로 국내 전체 천연가스 1년분 소비량의 1.3배, 경북지역에서 약 2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매장량은 내년 시추를 통해 확인할 계획입니다.
두 회사가 탐사를 진행중인 동해 8광구 및 6-1광구 북부 심해지역은 광구 면적이 6,280㎢로 서울시의 약 10배에 달하는 지역이며 해당 지역에서 2012년 국내최초의 심해시추(주작-1공)를 진행했지만 가스발견에는 실패했습니다.
이후 탐사지역을 최적화하고 ‘최첨단 3차원 정밀 물리탐사(Broadband Survey)’를 실시하여 주작-1공 시추지역 북서쪽에 가스 부존 가능성이 농후한 구조를 발견하고, 조기 시추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시추위치 선정해 심해시추선 확보 등 관련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해저 석유탐사 전문기업인 '우드사이드'사는 호주 최대의 석유개발기업으로 2007년 계약체결 이후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 심해지역에서 활발히 탐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석유공사와 각각 50%의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