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언니' 성노리개 적나라하게 다뤄 시선 집중 "관객도 분노"

입력 2014-12-10 14:33


'울언니'가 성노리개를 적나라하게 다뤄 시선을 끈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울언니'(감독 이제락/제작 제이록스필름)은 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은 한 여대생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대생 연서와 그의 학비를 벌기 위해 남성들의 성 노리개로 전락하고만 진서의 이야기는 소외되고 억압받는 여성에 대한 문제를 적나라하게 다뤄 화제다.

'울언니' 제작사 관계자는 "'울언니'는 약자와 강자의 관계를 파격적으로 표현해내면서, 자신보다 약자 앞에 서야만 분노를 표출하는 현대인들에게 강한 경종을 울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울언니'에서 여대생 연서가 언니 진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면서 성의 노리개로 살아가던 진서의 고통을 알게 되고 복수와 용서 사이에서 갈등하는 장면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한편 '울언니' 배우 오광록과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황금희 등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지난 4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울언니' 소식에 누리꾼들은 "'울언니', 영화 보다가 울게 될 거야", "'울언니', 소재는 정말 파격", "'울언니', 실제로 있었던 일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