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VS 덤앤더머 “또 한 번의 반전 있을까?”

입력 2014-12-10 13:59


'청담동 스캔들'의 인기가 뜨겁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청담동 스캔들'(극본 김지은, 연출 정효) 101회는 전국 기준 2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98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0.5% 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꾸준히 20%를 넘으며 사랑 받고 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폭풍의 여자'는 12.0%, KBS 2TV '일편단심 민들레'는 10.2%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청담동 스캔들'은 은현수(최정윤 분)와 강복희(김혜선 분)의 첨예한 갈등으로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모이게 한다.

복수만 기다리던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주는 것은 '청담동 스캔들' 강복희 캐릭터의 변화다. 강복희는 항상 치밀하게 은현수를 위기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은현수의 기세에 눌리며 주영인(사희 분)과 덤 앤 더머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항상 용서하고 이해하며 넘어가던 현수도 무서워졌다. 자신의 천륜을 가지고 논 복희에게 복수를 하다며 재니(임성언 분)와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종영에 가까워지자 복희는 현수가 쳐놓은 덫에 맥없이 걸려 넘어가는 모습이다. 현수는 또 어떤 방법으로 복희에게 망신을 주고 몰락시킬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