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땅콩비행기', '땅콩리턴' 조현아 조롱에 누리꾼 '폭소'

입력 2014-12-10 14:28
땅콩리턴 후진논란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 '땅콩 항공기'까지 등장 에어아시아 회장 조롱도…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보직 사퇴한 가운데 대한항공 SNS에는 '땅콩비행기'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8일 대한항공 공식 페이스북에는 땅콩 리턴을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특히 한 누리꾼은 대한항공 비행기와 땅콩을 합성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비행기는 언뜻 보면 평범한 모습이지만 비행기 꼬리 부분에는 땅콩이 그려졌으며, 머리 쪽에도 'KOREAN AIR'가 아닌 'PEANUT AIR(땅콩)'라고 적혀있다.

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케네디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한 조현아 부사장이 승무원이 건넨 땅콩 스낵 때문에 활주로로 향하던 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돌려보내 사무장을 하기 시킨 일을 비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이후 비난이 쏟아지자 조현아 부사장은 모든 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했지만 부사장 직위와 등기임원 혜택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무늬만 사퇴'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땅콩리턴 후진논란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 소식에 누리꾼들은 "땅콩리턴 후진논란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 정말 한심하다", "땅콩리턴 후진논란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 화를 못 이기겼구만", "땅콩리턴 후진논란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 화를 못 참고 억지를 부려서..", "땅콩리턴 후진논란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 카톡 검열까지..무섭다", "땅콩리턴 후진논란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 대한항공 다시 봤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요즘 한국에는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많이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며,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대한항공 조현아 회장을 비꼰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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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대한항공 SN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