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지상렬 이벤트에 박준금 눈물 '펑펑'...무슨 일?

입력 2014-12-10 11:59


'님과 함께' 지상렬 이벤트에 박준금 눈물 '펑펑'...무슨 일?

'님과 함께' 지상렬이 박준금에게 보내는 진심이 담긴 편지가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는 김범수, 안문숙의 지원 아래 깜짝 결혼식을 올리는 지상렬과 박준금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준금은 지상렬이 준비한 깜짝 결혼식 이벤트에 눈시울이 붉어졌고 지상렬은 직접 쓴 손편지를 꺼내 읽었다.

지상렬은 "그동안 '님과 함께' 하면서 이거 처음해본다. 편지 쓰고 이벤트도 처음이라 쑥스럽고 미치겠다"며 "금자기가 날 바꿔놓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처음 '님과 함께' 할때 '너 미쳤냐?' 안 어울린다고 사람들이 많이 놀려댔다. 하지만 이제 우리만 보면 웃고 잘 어울린다고 난리다. 이제는 식당을 가거나 술집을 가도 사람들이 금자기를 찾는다. 이제는 내 인생 진짜 금자기가 책임져야겠다"고 고백했다.

지상렬은 또 "언제나 금자기 곁에, 뒤에서 내가 있다는 거 잊지 말고 지금처럼만 늘 행복하고 건강합시다"며 끝을 맺었다.

이에 박준금은 행복한 감동의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박준금은 개인 인터뷰에서 "나는 결혼생활을 한 번 실패한 사람으로서 다시 또 웨딩드레스를 입는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며 "그런 시간을 갖게 된 게 나에게는 남들보다는 더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