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 4개 단지 가운데 가장 늦게 재건축을 출발한 4단지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9일 제3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동 일대 개포 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개포주공 4단지는 지하4층 지상 34층의 34개 동으로 지어지고 조합원·일반분양 3천4세대, 재건축소형 임대주택 202세대로 구성된다.
규모별로는 43㎡형 177세대, 45㎡형 130세대, 59㎡형 684세대, 76㎡형 344세대, 84㎡형 1천393세대, 99㎡형 232세대, 114㎡형 263세대, 132㎡형 33세대다.
개포 4단지는 이공희 국민대 교수가 공공건축가로 참여해 단지 내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도시환경개선과 도서관부지, 근린공원부지의 미래문화유산보존계획에 대한 공공기여 방안을 제시해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주택단지 건축에 따라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열린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물을 신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