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용접조합 상생협약 체결‥中企 '상생 토대' 마련

입력 2014-12-10 11:15
수정 2014-12-10 14:59


효성은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아크용접기 품목 상생협력 협약'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은 양보하고 중소기업은 보호한다'는 이분법적 논리에서 벗어나 당사자 간 자율 합의를 통해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효성은 이번 협약에서 용접기 중소기업 합의체인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의 요구사항을 전격적으로 수용하기로 하고, 국내 용접산업 부흥을 위해 중소업체의 기술개발 지원, OEM 확대 등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또, 1997년 이후로 참가하지 않았던 '한국국제용접전'에 참가하고, '일본국제웰딩쇼', '독일에센국제웰딩쇼' 등 해외 전시회에 용접조합과 함께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용접산업 위상제고에 힘쓰며 용접조합이 주최하는 '전국용접기능경진대회'를 위해 효성의 장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효성과 용접조합의 공동 기술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효성은 용접조합과 상생협력을 위한 5개항에 합의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효성의 노하우와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